누군가 나에게 "30대 남자들은 주로 어떤 여자친구를 사귀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착한 여자 좋아해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착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꼽은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연애에 있어 감정 소모를 최대한 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직설적인 대답은 "엄마가 될 준비가 된 여자"일 것이다.
최소한 착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을 만나면 적어도 서로 간의 갈등 상황만큼은 피할 수 있으며 심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모든 일이라는 게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듯이 나와 상대방 모두 성격상 문제가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상대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하는 바람인 것이다.
30대 남자들의 이상형
30대 싱글 남자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하나같이 비슷한 여성상을 가지고 있다.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모나 조건보다는 인성을 중시한다.
둘째, 경제관념이 뚜렷했으면 좋겠다.
셋째, 자기관리를 잘하는 부지런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넷째, 대화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
다섯째, 종교관이 같았으면 좋겠다.
여섯째, 부모님께 효도하는 효녀였으면 좋겠다.
일곱째, 술 담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덟째,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홉째, 연락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
열째, 키가 컸으면 좋겠다.
정리해보니 대략 10가지 정도 된다. 얼핏 들으면 굉장히 까다로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에선 이상형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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